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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SN : 1226-525X(Print)
ISSN : 2234-1099(Online)
Journal of the Earthquake Engineering Society of Korea Vol.19 No.2 pp.75-83
DOI : https://doi.org/10.5000/EESK.2015.19.2.075

Study on Damage Evaluation Model for Reinforced Concrete Members

Byung Min Cho1)*, Masaki Maeda2), Taejin Kim3)
1)Chang Minwoo Structural Consultants
2)Tohoku University
3)Chang Minwoo Structural Consultants
Corresponding author: Cho, Byung Min bmcho@minwoo21.com
January 8, 2015 February 17, 2015 February 24, 2015

Abstract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improve the previous damage evaluation model for RC members which is proposed by Igarashi[1] in 2010.The previous model was not confirmed by enough data of damage such as, residual crack length, width and area for exfoliation of concrete, etc. In addition, validation of the model is still insufficient. Therefore, experiment of a real-scale RC structure and experiment of RC columns using the high-strength concrete were conducted to gather the data of damage in RC members. The investigation has been conducted gathering the data not only additional experiments data but also existing data for modification of damage evaluation model. It has been investigated on changing damage in RC due to axial force ratio, shear reinforcement and shear span ratio. As a result, several problems were founded in the previous model, such as, hinge length(lp), spacing of flexural crack(Sav,f), total width of flexural cracks regulated by maximum width of flexural crack(nf) and total width of shear cracks regulated by maximum width of shear crack(ns). New model is proposed and evaluated the damage properly.


철근콘크리트 부재의 손상량 평가 모델에 관한 연구

조 병민1)*, Maeda masaki2), 김 태진3)
1)(주)창민우구조컨설탄트
2)일본, 토호쿠대학교
3)(주)창민우구조컨설탄트

초록


    Ministry of Land, Infrastructure and Transport
    13AUDP-13AUDPB066083-01

    1.서 론

    건축물에 필요한 내진성능 중 “안전성능”은 인명보호의 관점에서 가장 중요시되는 내진성능이지만 최근 일본에서의 지진피해를 살펴보면 건물이 붕괴되는 사례보다 구조체에 큰 손상이 발생하여 재건축되거나 건축물의 복구기간 동안 큰 경제손실이 발생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 한 예로 1995년 일본의 효고현 남부지방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인한 피해사례를 살 펴보면, 1981년 이전의 일본(구)내진기준으로 건축된 RC조 건축물을 중 심으로 건물 구조체에 극심한 손상 또는 붕괴가 발생하여 다수의 사망자가 나왔다. 한편, 1981년 이후의 일본(신)내진기준에 준하여 지어진 건물의 대부분은 붕괴되지 않고 내진성능 중 가장 중요한 “안전성능”, 즉 인명보 호적인 측면에서 높은 비율로 인명을 보호할 수 있다는 사실이 확인되었다. 하지만, 일본(신)내진기준으로 지어진 건물들은 붕괴는 면했지만 건물의 주요 골조에 심각한 손상이 발생하여 그 수리비용이 비현실적인 금액이 되 어 결국 재건축될 수밖에 없는 피해사례나, 비 구조부재나 설비 등에 발생한 극심한 손상으로 인하여 건물의 용도별 본연의 기능을 수행할 수 없게 되어, 지진 후 지속적인 사용이 불가능한 상태가 된 피해사례가 다 수 보고되었다. 이와 같이 건축물의 “안전성능”뿐만 아니라 건물손상을 억제하고 경제적 으로 허용 가능한 범위 내에서 복구할 수 있는 “복구성능”도 중요한 내진성 능으로 대두되고 있다. 하지만, 아직까지 건물전체의 복구성능을 정량적으 로 평가하는 방법에 대해서는 명확히 확립되어 있지 않은 것이 실정이다.

    철근콘크리트조(이하, RC조)건축물의 사용성이나 복구능력을 평가하 기 위해서는 구조부재에 발생하는 손상량(잔류균열길이, 잔류균열너비, 콘 크리트 박리면적 등)과 손상종류에 따른 복구비용 및 수리기간을 파악하는 것이 필요하다. Igarashi[1]와 필자는 RC조 건축물에 발생하는 손상량을 적절히 평가할 수 있는 손상량평가법을 제안하기 위해, 구조부재 실험을 실 시하고, 손상량을 조사한 후, 손상량DB를 구축하였다. 그리고 실험DB에 준한 손상량평가모델(이하, 초기모델[1])을 제안했지만, 손상량을 분석하 기 위한 대상시험체 수가 적어 손상량평가모델에 대한 충분한 검증이 이루 어지지 않았다.

    그래서 이 연구에서는 “실제 사이즈의 RC골조에 의한 손상량평가실험 [2]”과 “고강도콘크리트를 사용한 RC조 기둥부재에 의한 손상량평가실험 [3]”을 실시하고 축력비와 전단보강근비, 전단경간비가 다를 경우, RC부 재에 발생하는 손상량의 변화를 상세히 조사하였다. 그 결과를 토대로 이 연 구에서는 각 실험변수가 손상량에 미치는 영향을 명확히 하는 것과 상기의 두 실험[2, 3]에 대한 손상량DB와 기존에 수집한 손상량DB를 종합하여, 초기모델의 타당성에 대해 검토한 후, 보다 정확한 손상량 평가를 수행할 수 있도록 초기모델을 개선하는 것이 연구목적이다

    구체적으로 초기모델은 다음의 3개의 평가모델로 구성되어 있다. ①잔 류균열길이 평가모델, ②잔류균열너비분포 평가모델, ③콘크리트박리면 적 평가모델, 이 3개의 모델에 대한 검증 및 수정을 실시하여 초기모델을 보 다 고도화 하는 것을 연구목적으로 하였다.

    2.초기모델 평가방법

    2.1RC골조의 손상량평가모델

    2.1.1잔류균열길이 평가모델

    초기모델의 균열길이 평가모델에서는 부재가 양방향 반복 하중을 받았을 경우 Fig. 1과 같이 균열이 발생한다고 가정하고 있다. (기존연구결과 및 시 험체에 발생한 균열상태분석결과를 토대로 가정). Fig. 1 에서 진한 선으로 표시한 균열은 시계방향으로 작용하는 전단력에 의해 발생하는 균열을 나타 낸 것이다. RC골조에 발생하는 균열의 종류를 다음의 3종류로 가정하였다.

    ①휨균열(모멘트에 의해 발생하는 균열로서 부재축의 수직방향으로 발 생하는 균열), ②전단균열(전단력에 의해 발생하는 균열로서 부재 대각방 향으로 발생하는 균열), ③휨전단균열(모멘트에 의해 부재축의 수직방향 으로 균열이 발생한 후, 그 균열로부터 전단력에 의해 부재의 대각방향으로 발생하는 균열)

    Fig. 1과 같이 부재를 두영역(힌지영역 lp과 그 이외영역(이하, 비힌지영 역 L-2lp)으로 분류하고 힌지영역 lp에서는 휨전단균열이 발생하고 비힌지 영역 L-2lp에서는 휨균열과 전단균열이 발생한다고 가정하였다. 구조골조 해석 시에 부재의 말단부에 설정하여 휨스프링의 변형에 의해서 균열이 발 생하는 힌지영역 lp과 부재의 중앙부에 설정하는 전단스프링에 의해서 균 열이 발생하는 비힌지영역 L-2lp으로 구분되는데 부재의 힌지영역을 결정 하는 길이 lp는 일본의 내진성능평가지침[4]에서 부재의 춤D에 대해 0.5D~1.5D범위 안에서 적절한 값을 설정하도록 되어 있다. 이것과 Yoshioka가 실시한 연구[5]를 참고하여 힌지영역의 길이 lp를 1≤a/D≤5 범위 안에서 식 (1)과 식 (2)로 나타내도록 하였다.

    l p = 0.5 , / D D 1 a / D 3 0.5 D 3 < a / D 5
    (1)

    여기서, a는 전단경간, D는 부재의 춤이다. 여기서, Mcr은 휨균열모멘트, My은 휨항복모멘트, Mu은 휨최대강도, Qscr 은 전단균열강도, Qmu은 전단항복강도, Qsu은 전단최대강도, θ은 부재의 회전각이다.

    Fig. 1과 같이, 힌지영역 lp은 휨스프링의 변형에 따라 균열이 발생하는 영역으로 이 영역에는 휨전단균열이 발생하고 비힌지영역 L-2lp의 경우에 는 전단스프링의 변형에 따라 균열이 발생하는 영역으로 이 영역에서는 휨 균열과 전단균열이 발생하는 것으로 가정하였다. Fig. 2에 휨스프링과 전 단스프링에 각각 대응하는 휨전단균열길이ΣLf 와 휨균열길이+전단균열 길이ΣLs의 관계를 나타내었다.

    기존 RC 부재실험 데이터와 필자가 실시한 RC 부재실험 데이터를 토대 로 잔류균열길이 증가경향에 대해 검토한 결과, 휨전단균열이 발생하는 힌 지영역 lp의 총 균열길이ΣLf 는 휨균열 모멘트 Mcr 에서 균열이 발생해 휨 항복 모멘트 My(이때의 회전각 θy)에 도달했을 때와 휨최대변형으로 설정 한 회전각 2θy에 도달했을 때 꺾이는 직선으로 설정하였고(Fig. 2 a)), 휨균 열과 전단균열이 발생하는 비힌지영역 L-2lp의 총 균열길이 ΣLs는 전단균 열강도 Qscr에서 균열이 발생해 전단최대강도 Qsu에 도달했을 때 꺾이는 직 선으로 설정하였다(Fig. 2 b)).

    힌지영역lp의 균열길이 상한치 Lmax,f 및 비힌지영역 L-2lp의 균열길이 상 한치 Lmax,s의 모델식을 각각 식 (3)과 식 (4)에 나타내었고 식 (3),식 (4)에 대한 균열이미지를 Fig. 3에 나타내었다. 각 식은 균열 개수와 균열 하나당 평균길이 및 양방향 반복 하중을 고려하여 구성하였다.

    L max , f = 균열개수 × 평균균열길이 × 2 양방향가력 고려 = l p S av , f 2 α D x n + β b × 2
    (3)
    L max , s = 비힌지영역내휨균열발생구역중  한구역당휨균열개수 × 평균휨균열길이 × 2 비힌지영역내휨균열발생구역개수 + 전단균열개수 × 평균전단균열길이 × 2 부재너비면2면분 × 2 양방향가력 고려 = l p S av , s , b 2 2 c + + b × 2 + D 2 2 c + cos θ + L l p sin θ S av , s , D × D 2 2 c + sin θ × 2 × 2
    (4)

    여기서, b:부재폭, α, β:균열길이의 보정계수 [7], χn:중립축위치, Sav,f:힌지영역에 발생하는 평균 휨균열간격, Sav,s,b:비힌지영역에 발 생하는 평균 휨균열간격, Sav,s,D:비힌지영역에 발생하는 평균 전단균열 간격, c:콘크리트 표면부터 주근 표면까지의 거리, Φ:주근의 직경, θ:전단균열과 부재축 간의 각도, L:부재 길이

    2.1.2잔류균열너비분포 평가모델

    균열길이 평가모델에 의해 부재에 생기는 총 균열길이는 산출되지만, 균 열길이를 복구비용으로 환산하려면 각 균열의 균열너비를 구분하고 어떻 게 분포하는지를 평가해야 한다. 균열너비분포에 대해서는 대수정기분포 를 사용해 균열너비 분포를 구하는 방법이 기존 연구에서 제안되었지만[6], 대수정기분포는 확률변수인 균열너비가 0~+∞까지 값을 가질 수 있어, 균 열너비 상한치를 고려할 수 없다는 문제가 있었다. 그래서 이 연구에서는 상 한치를 고려할 수 있는 β분포를 균열너비분포함수에 적용하였다. β분포는 확률변수의 변역에 상한치/하한치가 존재할 경우 사용되는 분포로서 상한 치/하한치 및 평균치, 표준편차에 따라 변하는 함수로 나타낼 수 있다. β분 포의 확률밀도함수의 형상을 결정하기 위해 필요한 파라메터인 잔류균열 너비의 상한치, 하한치, 분포의 평균치, 표준편차의 값은 기존연구결과[7] 를 참고로 산정하였다. Fig. 4β분포를 이용한 균열너비분포 평가과정을 나타내었다. 부재각R이 커짐에 따라 β분포에 의한 함수가 균열너비가 큰 방향으로 퍼지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각 균열너비의 면적이 차지하는 비 율로 전체균열길이에서 각 균열너비가 차지하는 비율 및 각 균열너비분포 를 파악할 수 있다.

    2.1.3콘크리트박리면적 평가모델

    부재의 변형이 커지면 균열과 함께 균열보수에 비해 비교적 비싼 보수비 용이 드는 콘크리트 박리현상이 일어난다. 콘크리트 박리면적의 복구비용 은 전체복구비용에 큰 비중을 차지하기 때문에 박리면적을 적절하게 평가 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그래서 콘크리트의 응력상태를 고려한 콘크리트 박리면적 평가모델을 제안하였다. Fig. 5에 검은색 부분은 콘크리트수축변 형도εc가 종국수축변형도(εu=0.003 가정)를 넘어서 콘크리트박리현상이 발생하는 범위를 나타낸다. 부재춤D 방향에 대해서 압축파괴 가능길이를 lhc(힌지영역lp과 동일)로 정하고 Fig. 5에 나타낸 것과 같이 ld에 비례해서 lb가 증가하는 삼각형태로 가정하였다. 부재폭 b 방향에서는 길이 lb,폭 b의 영역에서 박리현상이 생기는 것으로 가정하였다. 콘크리트 박리면적 As는 식 (5), 식 (6)을 사용하여 식 (7)으로 구할 수 있다.

    l d = x n ϵ u l hc θ f = x n 0.003 l hc θ f
    (5)
    l b = l hc x n l d = l hc x n x n 0.003 l hc θ f
    (6)
    A s = l d l b + l b b = l hc x n x n 0.003 l hc θ f 2 + l b b
    (7)

    2.2손상량평가방법

    Fig. 6에 손상량평가방법을 나타내었다. 초기모델의 손상량평가방법은 현 구조설계 실무에서 일반적으로 행해지는 골조모델의 Pushover해석 시 에 적용하는 것을 염두하고 RC 부재를 휨스프링과 전단스프링을 가지는 선재로 치환한 후, Pushover해석을 실시하고, 각 스프링의 변형량을 산출 한다. 그런 다음, 각각의 스프링에 대응하는 잔류균열길이 평가모델과 잔류 균열너비분포 평가모델, 콘크리트박리면적 평가모델을 사용하여 부재의 손상량을 정량적으로 평가한다. 손상량을 정량적으로 평가가능하게 되면 각 손상에 대한 수리비용을 적용하여, 건물 전체의 복구비용 및 예상 복구시 간, 복구시간동안의 경제적 손실 등을 추정할 수 있게 되어 건물의 복구성능 을 평가할 수 있는 지표로 사용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3.초기모델 개선을 위한 손상량분석 대상시험체

    초기모델의 검증 및 개선을 위해 손상량 분석을 목적으로 한 RC부재 및 골조 실험을 실시하였다. 필자가 실시한 두 실험은 실제크기의 1층 1스팬 RC골조 실험(이하, J시험체)[2]과 고강도콘크리트를 사용한 RC기둥부재 실험(이하, I시험체)[3] 이다. 추가로 기존에 실시된 RC부재 혹은 골조실험 결과로 손상량 분석이 가능한 실험을 추가하였다. 추가한 실험은 Tanaka 에 의한 RC기둥부재 실험(이하, S시험체)[8]과 Matsukawa에 의한 1층 2 스팬의 RC골조 실험(이하, K시험체)[9] 이다. 이와 같이 상기에 나열한 RC부재 및 골조 실험의 시험체를 손상량분석 대상시험체로 정하고 각 실 험에 대해 RC부재에 발생하는 손상량을 상세히 분석하여 손상량 데이터베 이스를 구축하였다. Table 1에 시험체 일람과 시험체명에 대한 설명을 나 타내었다.

    손상량분석 대상시험체의 총 개수는 RC기둥부재실험(I시험체, S시험 체)에서 기둥부재가 총 11개, 1층 1스팬의 RC실제크기 골조시험체(J시험 체)의 기둥 2개와 보 1개, 1층 2스팬의 RC골조시험체(K시험체)의 기둥3 개와 보2개로 총 손상량 분석 대상 시험체의 개수는 기둥부재가 16개, 보부 재 3개이다. 실험변수는 축력비 0.0~0.29, 전단보강근비 0.2~1.01% (전 단여유도0.41~6.04), 전단경간비 1.0~3.28로 총 3가지 이며, 이 3가지의 실험변수가 RC부재의 손상량에 미치는 영향을 상세히 분석하였다.

    4.초기모델 검토 및 고도화

    4.1잔류균열길이평가모델 검증 및 고도화(힌지영역, 휨균열간격)

    여기에서는 손상량분석 대상시험체 중 대표적인 예로서 I시험체 중의 축 력비가 다른 기둥 3개 (I2-03-25, I2-03-125, I2-03-0)의 잔류균열길이에 대해 초기모델의 계산치와 실험치를 비교한다. Fig. 7에 실험치와 초기모 델의 총 균열길이 - 부재각 관계, 휨스프링 1개에 대한 균열길이 – 휨 회전각 관계, 전단스프링에 대한 균열길이 – 전단변형관계, 각 부재각에서의 균열 상태와 초기모델에 의한 힌지영역을 나타내었다. 실선이 실험치, 점선이 계 산치이다. Fig. 7을 보면 실험치의 총 균열길이는 축력이 작을수록 길어지 는 경향이 나타났고 계산치에서도 같은 경향을 나타내고 있는 것을 알 수 있 다. 하지만 최대 균열길이를 비교하면 I2-03-25시험체에서는 계산치가 시 험치를 약 10%정도 과소평가하고 I2-03-125와 I2-03-0시험체에서는 약 20%정도 과대평가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또한 휨스프링 1개에 대한 균 열길이 – 휨회전각 관계에서도 총 균열길이와 같은 경향을 보였고 전단 스 프링에 대응하는 균열길이 – 전단변형관계에서는 실험치가 계산치를 과대 평가하는 경향을 보였다. 평가결과를 종합하면 초기모델에 의한 계산치는 실험치를 적절히 평가하지 못하고 있다. 이러한 초기모델의 계산치와 실험 치의 차이에 대하여 그 원인을 분석한 결과, 초기모델의 힌지영역lp과 휨균 열간격Sav,f 산출방법에서 실험치와 계산치 간의 오차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 났다. 그래서 이하에 힌지영역lp과 휨균열간격Sav,f 산출방법에 대한 모델수 정 및 계산치의 재검증을 실시하였다.

    4.1.1힌지영역lp의 수정

    초기모델에서 설정한 힌지영역lp은 기둥에 휨전단균열이 발생하는 영역 으로 가정하였다. Fig. 7의 시험체에 발생한 균열상태를 보면 축력이 작은 시험체일수록 휨전단균열이 발생하는 영역이 넓어지고 있는 것에 반해, 계 산치인 힌지영역lp은 전단경간비만이 고려된 식 (1), 식 (2)부터 산출되기 때문에 전단경간비가 같은 기둥 3개(I2-03-25, I2-03-125, I2-03-0)에서 는 모두 힌지영역 lp 이 같은 것을 알 수 있다. Fig. 8에 위 3개의 기둥에 대한 휨균열모멘트 그림과 초기모델의 힌지영역 lp, 실험에서 위험단면으로부터 가장 떨어진 곳에 발생한 휨전단균열까지의 거리(이하, 수정힌지영역 nlp) 를 나타내었다. 축력이 작은 시험체일수록 수정힌지영역nlp이 커지는 경향 을 보였다. 한편, 전단보강근비 pw가 다른 시험체에서도 수정힌지영역 nlp 에서 큰 차이를 보였다.

    Fig. 9에 손상량분석 대상시험체의 초기모델에 의한 힌지영역 lp과 수정 힌지영역 nlp의 관계를 나타내었다(Fig. 9~17까지 범례 동일). 대부분의 시 험체에서 수정힌지영역 nlp이 초기모델에 의한 힌지영역 lp보다 크고, lp/D 가 커짐에 따라 수정힌지영역 nlp이 증가하는 반면, 힌지영역 lp은 증가도중 일정치에서 수렴하는 것을 알 수 있다. Fig. 10에 손상량 분석 대상시험체 의 nlp/(a/D)/D – 축력비관계를 나타내었다. 초기모델의 식 (1)에 의해 힌지 영역lp은 모든 시험체에서 0.5의 일정값을 가지고 있는 것에 반해, 실험에서 는 축력비가 커질수록 nlp/(a/D)/D 가 작아지는 경향을 보였다. 이 경향이 반영된 근사곡선을 Fig. 10에 나타내었다. 근사곡선을 구할 때는 전단보강 근비 pw=0.2 이하인 시험체에서는 값들이 일정패턴을 보이지 않고 값의 편 차가 큰 점과 일본건축기준법의 최소전단보강근비가 pw=0.2인 것을 고려 하여 pw=0.2 이하의 시험체는 포함하지 않았다. 상기의 내용을 토대로 축력 비함수 f(η0)를 포함하는 새로운 힌지영역식인 수정힌지영역 nlp 식 (8)을 제안한다.

    n l p = f η 0 a / D D 1 a / D 3.28
    (8)

    여기서, f(η0)는 축력비함수(f(η0)= ‐2.50η02 ‐ 0.61η0 + 0.78), η0는 축력비,  D는 기둥춤이다.

    4.1.2휨균열간격Sav,f의 수정

    RC부재에 발생하는 잔류균열길이를 적절히 평가하기 위해서는 RC조 부재에 발생하는 총 잔류균열길이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휨전단균열길이를 적절히 평가하는 것이 중요하다. 휨전단균열길이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휨균열간격 Sav,f이다. 휨균열간격 Sav,f 에 대해서는 다양한 산출방 법이 기존연구[10,11]에서 제안되어 있으며, 초기모델에서는 기존 연구결 과와 콘크리트에 단면결손이 생기면 상대적으로 강도가 저하하는 전단보 강근 위치에서 휨균열이 발생할 확률이 높은 점을 고려하여 힌지영역 내에 서 발생하는 휨균열간격을 Fig. 11과 같이 가정하였다.

    Fig. 12에 손상량분석 대상시험체들의 휨균열간격 Sav,f 과 각 시험체의 전단보강근간격 Sw 간의 관계를 나타내었다. Fig. 12를 보면 모든 시험체에 서 휨균열간격 Sav,f과 전단보강근 간격 Sw이 비례관계에 있지 않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추가로 축력비와 전단보강근비 pw가 휨균열간격 Sav,f 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결과, 축력에 의한 전단보강근간격 Sav,f 의 변화는 거의 없었 지만, 전단보강근비 pw가 작을수록 전단보강근 간격 Sav,f 이 넓어지고 그로 인해 휨전단균열길이가 줄어드는 경향을 보였다. 이것은 식(8)에 새롭게 제안한 수정힌지영역 nlp 이 축력비에 따라 변화하기 때문에 전단보강근간 격 Sav,f 이 동일하더라도 전체 휨전단균열길이는 변하기 때문이다. 축력비 와 전단보강근비 pw가 휨전단균열길이에 미치는 경향을 분석하면 시험체 의 전단여유도 Vsu / Qmu (종국전단강도 Vsu를 종국휨강도시의 전단강도 Qmu로 나눈 값)에 의해 휨전단균열길이가 변화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Fig. 13에 수정힌지영역 nlp 내의 휨균열 개수와 전단여유도와의 관 계를 나타내었다. 전단여유도가 커질수록 수정힌지영역 nlp 내의 휨균열 개 수가 늘어나는 경향을 보였다. 전단여유도로부터 수정힌지영역 nlp 내의 휨 균열개수를 구하고 휨균열개수로 부터 휨균열 간격을 구하는 식 (9)를 제안 하였다.

    S av , f = 수정힌지영역 n l p / f a 1
    (9)

    여기서, f(a)는 전단여유도함수 ( f(a)=0.05a3‐1.02a2+6.35α‐0.12), a는 전 단여유도,  nlp 는 식 (8)의 제안 수정힌지영역 nlp이다.

    초기모델에 상기에 기술한 새로운 수정힌지영역 nlp 식 (8)과 전단보강 근 간격 Sav,f 식 (9)를 적용하여, 초기모델을 개선하였다. Fig. 14에 개선한 손상량평가모델에 의한 총 균열길이와 각 스프링에 대응하는 균열길이를 나타내었다. 총 균열길이와 휨, 전단스프링에 대응하는 균열길이 모두 계산 치가 실험치를 대략적으로 평가 가능한 수준을 보이고 있다. 초기모델 개선 을 통해 RC부재에 발생하는 잔류균열길이를 보다 정밀하게 정량적으로 평가할 수 있도록 개선되었다.

    4.2잔류균열너비분포 모델에 관한 검증 및 개선

    잔류균열너비분포 모델에서는 확률밀도함수로서 확률변수의 상한치와 하한치를 고려할 수 있는 β분포를 사용하고 있다. 그리고 β분포가 역J형의 분포형상(Fig. 4)이 되도록 균열너비평균치 μ를 최대균열너비(상한치)의 0.2배, 변동계수ν는 표준편차가 평균치와 같다고 가정하여 1.0을 적용하 였다. 이 때문에 최대잔류휨균열너비 maxWf,unload 와 최대잔류전단균열너비 maxWs,unload를 정확히 평가하는 것이 RC부재에 발생하는 잔류균열너비분 포를 적절히 평가하는 중요한 요소가 되며, 각각을 식 (10)과 식 (11)로 나 타낼 수 있다. 식 (10)과 식 (11)의 분모에 들어가는 제하 시의 최대휨균열 너비를 총 휨균열너비로 기준화한 nf (nf =ΣWf,unload/ maxWf,unload) 와 제 하 시의 최대전단균열너비를 총 전단균열너비로 기준화한 ns(ns =Σ Ws,unload/maxWs,unload)의 변화에 따라 계산치인 균열너비 분포가 크게 변한 다. 이 때문에 초기모델의 nf , ns의 적정성에 대한 검토 및 모델 개선을 실시 하였다.

    max W f , unload = α un ; load D x n n f R unload
    (10)
    max W s , unload = L 1 α unload n s × cos θ R unload
    (11)

    여기서, maxWf,unload는 최대잔류휨균열너비, maxWs,unload 는 최대잔류전단균 열너비, αunload는 전체변형 중 휨변형성분의 비율, Runload 는 제하 시 부재각 xn는 중립축, L는 부재길이이다.

    4.2.1nf (nf =ΣWf,unload/maxWf,unload)의 검토 및 수정

    초기모델의 nf 는 기존 RC부재실험[12]의 손상량분석 결과 nf =2라는 일정한 값을 RC부재에 적용하고 있다. 하지만, 손상량을 분석하기 위한 시 험체 개수가 적었던 점과 RC부재의 내력에 관련된 다양한 실험변수가 고 려되어 있지 않았다는 점에서 nf 에 대해 추가적인 세밀한 검토가 요구되었 다. 그래서 손상량분석 대상시험체에 대하여 전단경간비, 축력비, 전단보 강근비가 nf 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였다. Fig. 15nf 와 전단경간비, 축력 비 관련 그래프를 나타내었다. 전단경간비가 크고 축력비가 작을 때 nf 가 커 지는 경향을 보였다. 한편, 전단보강근비 pw에 의한 영향은 거의 보이지 않 았다. 상기의 검토내용을 계산치에 반영하기 위해 Fig. 16에 각 시험체의 주근 항복 후의 nf 평균치와 RC부재의 위험단면부터 휨균열모멘트까지의 거리 lcr를 기둥춤D 나눈 값과의 관계 그래프를 나타내었다. Fig. 17에 나타 난 실험요인에 대한 nf 의 경향을 표현할 수 있는 nf 모델곡선을 근사곡선을 이용해 식 (12)와 같이 제안하였다.

    η f = 0.39 x 2 + 2.19 x 0.30
    (12)

    여기서, lcr는 위험단면부터 휨균열모멘트까지의 거리, xpw이다.

    4.2.2ns(ns=ΣWs,unload/maxWs,unload)의 검토 및 수정

    nf 와 동일하게 초기모델의 ns 는 기존 RC부재실험[12]의 손상량분석 결과, ns =3~4라는 값을 RC부재에 적용하고 있다. 그래서 nf 와 동일한 이 유로 ns 에 대해 추가적인 세밀한 검토가 요구되었다. 그래서 손상량분석 대 상시험체에 대하여 전단경간비, 축력비, 전단보강근비가 ns 에 미치는 영향 을 분석하였다. 분석결과, 전단경간비와 축력비에 의한 ns 의 차이는 거의 나타나지 않았지만, 전단보강근비pw에 대해서는 전단보강근비pw가 커지 면 시험체에 발생하는 전단균열의 개수는 늘어나고 총 전단균열너비의 합 은 여러전단균열에 의해 분산되는 경향을 보였다. 이로 인해, 잔류 시 최대 전단균열너비 maxWs,unload 가 작아져 ns 가 커지는 경향이 나타났다. Fig. 18ns 와 전단보강근비pw의 관계를 나타내었다. Fig. 18에 나타난 전단보강 근비에 대한 ns 의 경향을 표현할 수 있는 ns 모델직선을 식 (13)과 같이 제안 하였다. Fig. 18ns 제안식과 다소 큰 오차를 보이는 I2-01-13시험체와 K1-01-29C시험체는 전단보강근비가 0.1로 일본건축기준법의 최소전단 보강근비인 pw =0.2보다 작은 시험체로 실험 중 부재각이 1/200일 때 전단 파괴가 일어났다. 또한, 다른 손상량분석 대상시험체와 비교해 많은 전단균 열이 발생하였고, 이로인해 균열너비가 분산되어 ns 값이 다소 크게 나타난 것으로 사료된다. 이 때문에 상기의 두 시험체는 ns 모델직선에서 분석 대 상시험체로 고려하지 않았다.

    η s = 2.40 × p w + 1.69
    (13)

    4.3콘크리트박리면적 평가모델의 타당성 검증

    Fig. 18 에 I시험체의 박리면적의 계산치와 실험치- 휨회전각 관계를 나 타내었다. Fig. 18( a) 에는 축력비가 다른 3개의 시험체에 대한 박리면적을 비교하였다(실선이 계산치이다). 축력비가 높은 시험체일수록 박리가 발생 하는 휨 회전각이 작고 같은 변형에서도 축력비가 높은 시험체일수록 박리 면적이 큰 것을 알 수 있다. 반면, 전단보강근비가 다른 3개의 시험체에서는 박리현상이 일어나는 휨회전각 및 박리면적에서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Fig. 18(b)). 계산치와 실험치를 비교하면 전체적으로 계산치가 실험치를 다소 과대평가하고 있으나, 이는 실험에서 콘크리트의 박리면적을 측정할 때 각 회전각의 제하 시에 자연히 탈착되는 콘크리트와 가벼운 힘으로 탈착 가능한 부분에 대해서만 박리면적으로 측정하였기 때문에 완전히 탈착되 지 않고 떠있는 상태로 시험체에 붙어 있는 콘크리트의 박리면적은 측정할 수 없었기 때문에 발생한 오차로 사료된다. 이 때문에 계산치가 실험치를 과 대평가하고 있다고 평가된다. 식 (6)에서 초기모델에 의한 박리현상이 발생 하는 영역의 길이 lb와 실험에서 발생한 박리상태를 Fig. 19에 나타내었다. Fig. 19를 보면 계산치의 lb와 실험에서의 박리상태가 대략 일치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러므로 초기모델의 콘크리트박리면적 평가모델은 실제 실험치를 대략적으로 평가 가능한 것으로 판단된다.

    5.결 론

    이 연구에서는 외력으로 인해 RC조 건축물에 발생하는 손상량(잔류균 열길이, 잔류균열너비, 박리면적)을 정량적으로 평가하기 위해 제안된 초 기 손상량평가모델에 대해 RC부재 및 골조 실험을 통해 얻은 손상량 DB 와 기존 실험에 의한 손상량 DB의 분석을 통해, 초기모델의 계산결과에 대 한 검증 및 보다 정확한 손상량평가가 가능하도록 초기모델을 개선하였다.

    1. 손상량DB에 대한 상세 분석을 통해, 실험변수로 정한 축력비와 전단보 강근비 pw, 전단경간비, 3항목에 대해 RC부재에 발생하는 손상량에 미 치는 영향을 명확히 하였다.

    2. 초기모델의 잔류균열길이 평가모델에 대해서 검토를 한 결과, 힌지영역 lp에 대해서는 축력을 고려한 새로운 수정힌지영역 nlp 식 (8)을 제안하 였고, 휨균열간격 Sav,f 에 대해서는 전단여유도를 고려한 식 (9)를 제안 하였다.

    3. 초기모델의 잔류균열너비분포 평가모델에 대해서 검토를 한 결과, 제하 시의 최대 휨/전단균열너비를 총 휨/전단균열너비로 기준화한 nfns에 대해서도 각각 식 (12), 식 (13)을 제안하였다.

    4. 초기모델의 콘크리트박리면적 평가모델에 대해서는 다수의 시험체를 대상으로 계산치와 실험치를 비교한 결과, 초기모델의 타당성을 증명하 였다.

    Fig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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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ages of cracks form of RC member

    EESK-19-75_F2.gif

    The development of crack length corresponding to the flexural and shear spring

    EESK-19-75_F3.gif

    The Shapes of each crack

    EESK-19-75_F4.gif

    Evaluation of distribution of crack width using β distribution

    EESK-19-75_F5.gif

    Evaluation of area for exfoliation of concrete

    EESK-19-75_F6.gif

    The damage evaluation method

    EESK-19-75_F7.gif

    The total crack length due to the previous model – the flexural / shear spring relationship

    EESK-19-75_F8.gif

    A comparison of lp and nlp

    EESK-19-75_F9.gif

    lp/D – nlp relationship

    EESK-19-75_F17.gif

     ns-pw relationship

    EESK-19-75_F10.gif

    nlp /(a/D)/D – Axial force ratio relationship

    EESK-19-75_F11.gif

    Images of spacing of flexural crack

    EESK-19-75_F12.gif

    Sav,f-Sw relationship

    EESK-19-75_F13.gif

    The number of flexural crack in the lp area - Vsu / Qmu relationship

    EESK-19-75_F14.gif

    The total crack length due to the new model – the flexural / shear spring relationship

    EESK-19-75_F15.gif

    nf – a/D, Axial force ratio relationship

    EESK-19-75_F16.gif

    nf - lcr / D relationship

    EESK-19-75_F18.gif

    Area for exfoliation of concrete – flexural rotation angle relationship

    EESK-19-75_F19.gif

    A comparison of the calculated lb length with area for exfoliation of concrete on specimens

    Table

    List of specimens to evaluate damage

    *시험체명 (ex. K3-05-1W)의 경우, 3 : 전단경간비 3, 05 : 전단보강근비0.5%, 1 : 축력비 0.1, W:방향 we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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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requency Bimonth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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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Year of Launching 1997
    Publisher Earthquake Engineering Society of Korea
    Indexed/Tracked/Covered By